한국일보 연꽃이 하늘에 휘날리더라 8/27/16
뉴욕 업 스테이트 피어 몬 부두 허 디슨 강가에 설치 작을 바람에 띄어 날렸다., 작 열하는 한여름 햇살 더위도 잊은 채 휘날 리는 연꽃은 부르 른 하늘 호수를 떠 다닌 다. 먹으로 물 들이고 붓으로 연꽃과 연잎을 그렸다.
노방 명주 실크 천은 가볍고 부 드럽고 유현하게 바람과 춤추 듯 펄럭이며 킨 둥근 선과 강가에 걸 치듯 낮게 높게 바람의 붓질을한다. 설치 작 스탭으로 인턴 가족들과 사진과 비디오를 찍고 설치 작품을 바람에 실리 게 들어 주었다.
설치 과정과 설치물은 기록 과정을 남겨야하기에 작가 혼자서하기에는 순간 포착 장면을 담을 수가 없다.
야외 환경 미술 설치 작은 자연 친화적 인 환경을 접목, 조형 설치물을 풍광 속의 대 지 예술 개념 미술로 예술 환경 현대 미술 장므로 확장되어 간다. 다양한 미적 체험 시공에 따라 빛과 소리, 바람, 거대한 자연의 예술과 작가의 작품이 어우러져 예상 할 수없는 결과가 주어지기에 흥미로운 작업 과정이다. 산파 강에서 설치하고 나니 사계절마다 다 다른 풍경을 배경으로 해야겠다는 생 각을한다. 그렇게해야만 다음 딴 계가 주 어지는 한 치의 오차도없는만큼 나오는 착업 과정이다.
7 워싱턴 시티 국립 수생 식물원에서 차 시연을 연꽃 축제 때 하였 다 넓은 연못에 피어난 연꽃들, 천년이 된 묵은 씨를 중국에서 가져와 발아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번영으로 민화 주제로 하듯, 고대 이집 트는 성스러운 꽃으로 창조와 부활로 불 꽃이 듯 정토, 세게 자비와 지혜 종교적 상징, 청정한 마음이 극락의 세계 의미가있다.과 둥근 잎 위에 물방울이 맺혀서 주르륵 미끄러지 듯 떨어지기에 연잎은 깨끗하게 연못 위에 가득 덮여있다. 나의 이름 세련은 한자로 씻을 '세와 연꽃'련 자로 세 상이 혼탁하여도 진흙 속에 피어나는 연 꽃처럼 맑고 향기롭게 살라는 이름은 부 모님이 주신 큰 선물이다.
련 차도 있듯이 차와 갈이 실화 상봉 수 열 매와 꽃이 서로 만나다는 의미 가족과 세 대간의 화합, 상정에 의미를 둔다.
동양에서의 연꽃의 상징은 다산, 풍요, 멸의 상징이기도하다. 부처님 좌대가 연 꽃 중에 군 자라 하듯 세속 초월한 선 인 같이 진흙 속에 영롱하게 피어난 연꽃 식용과 약용으로 연근과 연잎 밥 백 차와 연꽃 ~ 나와의 인연은 참으로 깊은것 필연은 우연으로 가장하고 온다고 하 였던가 허드슨 강 하늘 위 연못에 펼쳐진 연꽃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것을 하염없이 바라 보았다.
노방 명주 실크 천은 가볍고 부 드럽고 유현하게 바람과 춤추 듯 펄럭이며 킨 둥근 선과 강가에 걸 치듯 낮게 높게 바람의 붓질을한다. 설치 작 스탭으로 인턴 가족들과 사진과 비디오를 찍고 설치 작품을 바람에 실리 게 들어 주었다.
설치 과정과 설치물은 기록 과정을 남겨야하기에 작가 혼자서하기에는 순간 포착 장면을 담을 수가 없다.
야외 환경 미술 설치 작은 자연 친화적 인 환경을 접목, 조형 설치물을 풍광 속의 대 지 예술 개념 미술로 예술 환경 현대 미술 장므로 확장되어 간다. 다양한 미적 체험 시공에 따라 빛과 소리, 바람, 거대한 자연의 예술과 작가의 작품이 어우러져 예상 할 수없는 결과가 주어지기에 흥미로운 작업 과정이다. 산파 강에서 설치하고 나니 사계절마다 다 다른 풍경을 배경으로 해야겠다는 생 각을한다. 그렇게해야만 다음 딴 계가 주 어지는 한 치의 오차도없는만큼 나오는 착업 과정이다.
7 워싱턴 시티 국립 수생 식물원에서 차 시연을 연꽃 축제 때 하였 다 넓은 연못에 피어난 연꽃들, 천년이 된 묵은 씨를 중국에서 가져와 발아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번영으로 민화 주제로 하듯, 고대 이집 트는 성스러운 꽃으로 창조와 부활로 불 꽃이 듯 정토, 세게 자비와 지혜 종교적 상징, 청정한 마음이 극락의 세계 의미가있다.과 둥근 잎 위에 물방울이 맺혀서 주르륵 미끄러지 듯 떨어지기에 연잎은 깨끗하게 연못 위에 가득 덮여있다. 나의 이름 세련은 한자로 씻을 '세와 연꽃'련 자로 세 상이 혼탁하여도 진흙 속에 피어나는 연 꽃처럼 맑고 향기롭게 살라는 이름은 부 모님이 주신 큰 선물이다.
련 차도 있듯이 차와 갈이 실화 상봉 수 열 매와 꽃이 서로 만나다는 의미 가족과 세 대간의 화합, 상정에 의미를 둔다.
동양에서의 연꽃의 상징은 다산, 풍요, 멸의 상징이기도하다. 부처님 좌대가 연 꽃 중에 군 자라 하듯 세속 초월한 선 인 같이 진흙 속에 영롱하게 피어난 연꽃 식용과 약용으로 연근과 연잎 밥 백 차와 연꽃 ~ 나와의 인연은 참으로 깊은것 필연은 우연으로 가장하고 온다고 하 였던가 허드슨 강 하늘 위 연못에 펼쳐진 연꽃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것을 하염없이 바라 보았다.
한국일보-삶과 예술 보물섬 맨하탄 로어 이스트
맨하탄 마천루 발 딩숲 사이로 바 람이 분다 허드 순강은 지층 편암 돌 아래 동 서로 흐르고 격 자식 도로 위로 다양한 인종들이 물결 치듯 지나고있다. 남북으로 이어진 섬 그 사이 센트럴 팍 동서로 나누어 진 강가로 뉴요커들이 살고있다. 세계의 예술가들이 한번은 와야하는 뉴욕의 매력은 복합 문 화 예술이 있기에 그속에서 자신의 정 체성을 찾게되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살던 딸 데나가 맨하탄으로 직장을 옮겨 소호에 살고있다.
덕분에 더 자주 팬 하탄을 가게되면서 보물섬을 무인도에 살듯이 걸 어 다니며 도시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 다. 거리마다 예전에 보았던 영화 장면이 오버랩되며 혼자 다녀도 처음 다니 논 길도 낯설지가 않다.
로어 이스트 사이드 도시 탐색전, 하 루를 걸어 다녔다. 200 년전 동유럽 유 대인들 유럽 출신 이민자들로 상업지 구로 5 층의 붉은 벽돌 건물들이 정겹 게 다가왔다. 게들 공장들이 아담한 레스토랑과 분 위와 개성있는 카페로 감각있는 절 은이들이 모인다. 아티스트들은 첼시에 러리가 생겨나 기 시작했다.들 신신 한 충격에 시선을 멈 주교 다가가 감상을하며 갤러리에 나열된 작가 노트를 읽게한다. 리버 강바람이 부는 곳 벤치에 앉아서 벽면 광고와 그래피티 낙서와 예술을 넘어 하나의 작품 세계로되었다. 서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기하학적 인 네모 상자 곽을 쌓아 올린듯한 독특 한 전축 물로 발길을 항 하였다. 대 미술 작가 산실로 미디어 야트 영상 작품들과 자료실에 꽂힌 한국 미술지가 눈길이 간다.
한세 기 넘게 원단 직물 공장 가방가 서 거주비가 싼 이곳으로 이주하며 갤 상업성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작품 월리엄 스 버그 다리가 보이며 이스트 리틀 이태리와 차이나 타운을지나 2007 년도에 개관 한 뉴 뮤지엄의 현 획기적이며 실험 정신이있는 모험적 인 참신한 전시 작품들이 새로움을 추맨하탄 소호 지역 예술의 활성화 역일 올한다.
하며 다니는 모습들과 무지개 진발을 꽃은 바들이 즐비하게 높 어서있다. 며 물들어가는 저녁 노이 도시를 물 들이고있다.
밝혀주고 볼 야성 맨하탄은 감 들지 않 는다 보해 미인 지유 분향 한 이방 입들 구하는 신한 작가 빌골에 앞장을시는 오차드 스트릿 빈 타지 가게들은 영 화소를 도구처럼 모자 구두 액세서리 돌이 시대별로 즐비 히다. 유니섹스 모 드 재 3의 성 커플들이 다정하게 사핑 보물섬 맨하탄의 형해 발길 버무는 곳, 돛단배 닻을 내리며 전을 다 오르 회색 콘크리트 미천 발딩은 받이되면 네온 서원과 불빛으로 여름을의 천국의 거리 로어 이스트 사이트 밥은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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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 이스트 사이드 도시 탐색전, 하 루를 걸어 다녔다. 200 년전 동유럽 유 대인들 유럽 출신 이민자들로 상업지 구로 5 층의 붉은 벽돌 건물들이 정겹 게 다가왔다. 게들 공장들이 아담한 레스토랑과 분 위와 개성있는 카페로 감각있는 절 은이들이 모인다. 아티스트들은 첼시에 러리가 생겨나 기 시작했다.들 신신 한 충격에 시선을 멈 주교 다가가 감상을하며 갤러리에 나열된 작가 노트를 읽게한다. 리버 강바람이 부는 곳 벤치에 앉아서 벽면 광고와 그래피티 낙서와 예술을 넘어 하나의 작품 세계로되었다. 서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기하학적 인 네모 상자 곽을 쌓아 올린듯한 독특 한 전축 물로 발길을 항 하였다. 대 미술 작가 산실로 미디어 야트 영상 작품들과 자료실에 꽂힌 한국 미술지가 눈길이 간다.
한세 기 넘게 원단 직물 공장 가방가 서 거주비가 싼 이곳으로 이주하며 갤 상업성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작품 월리엄 스 버그 다리가 보이며 이스트 리틀 이태리와 차이나 타운을지나 2007 년도에 개관 한 뉴 뮤지엄의 현 획기적이며 실험 정신이있는 모험적 인 참신한 전시 작품들이 새로움을 추맨하탄 소호 지역 예술의 활성화 역일 올한다.
하며 다니는 모습들과 무지개 진발을 꽃은 바들이 즐비하게 높 어서있다. 며 물들어가는 저녁 노이 도시를 물 들이고있다.
밝혀주고 볼 야성 맨하탄은 감 들지 않 는다 보해 미인 지유 분향 한 이방 입들 구하는 신한 작가 빌골에 앞장을시는 오차드 스트릿 빈 타지 가게들은 영 화소를 도구처럼 모자 구두 액세서리 돌이 시대별로 즐비 히다. 유니섹스 모 드 재 3의 성 커플들이 다정하게 사핑 보물섬 맨하탄의 형해 발길 버무는 곳, 돛단배 닻을 내리며 전을 다 오르 회색 콘크리트 미천 발딩은 받이되면 네온 서원과 불빛으로 여름을의 천국의 거리 로어 이스트 사이트 밥은 깊어 간다.
살며 배우며 AQ (예술 지수)는 어디서 오는가?
1R 지능 지수보다 EQ 감성 지수가 더 중요하다고하는데 최근에는 AQ 예술 지수를 더 중요시 하는 디지탈 시대에 반전을 가져 오는 모순은 흥미 롭다. 한국의 대기업도 인문학 열강로 동서양 철학을 배우며 순수 미술과 상업 미술이 통합하여 첨단 기 술로 디자인 분야에서 미적 감각로 소통과 공 갑대 형성 소비 전략 커 뮤니 케이션 마케팅을하고있다.
기술 + 예술로 실용성과 효율성의 비교 차이 다음 단계 감정 전달 구매자의 미적 감성 호소력을 주어 감성을 유발 감상하는 광고 미디 어 아트에 주력을한다. 컴퓨터 아트 과학과 예술의 융 합되어 창의력으로 통합 된 스토리 빌링이 뇌리에 각인 된 생산품의이가 선명하게 다가오는 고도 심리전으로 프로모션 정책을한다.
예술 + 기술 순수 미술계에서도 빛과 소리 영상으로 디지탈 아트가 한장 르로 자리 매 감을한다.
종합 문화 예술 교육계에서도 타 고난 지능의 한계를 자아 실현 추 구로 잠재력 개발 명상와 사색 집 중력 강화로 몰입하여 창의력을 기르는 창작 예술 지수를 중요시하고있다. 자연이 예술이며 예술이 자연이 다. 예술에는 정답이 없다.
답이 없는 예술을하기 위해서 우리의 선 조들은 책 만권을 읽고 산천을 십 년 구경 한 후 붓을 들어야한다고 하였듯이 경험의 소산과 흔적을 자신 만의 무의식의 세계를 만들 어 자유 자재로 표현하는 창작 세 가기위한 자신과의 싸움 연마 하 다해 쳐다 보며 그리며 캄캄한 어를 찾으며 동화 속 이야기를 떠올 사장에서 조개를 줍고 철씩이는 계는 구도자의 순례자 긴 여정을여 다져진 고통의 소산물 음악 미술, 무용, 연극, 건축 예술 세계를 구축 하였다.
농업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정보 화 시대 반세기 동안 변화 무상 한 시간의 흐름을 감지한다.
유년 시절 흘러가는 뭉게 구름을 바라보며 온갖 형상을 상상력을 두운 밤하늘의 별을 세며 별자리 린 일들. 바닷가에서 한없이 필 쳐진 모래 파도 소리 흰 거품을 일 다가 사라지는 밀물과 썰물이 노을에 잠겨 버리는 바닷가를 하염없이 바라본 기억의 조각 물. 봄이면 노랑색 개나리와 분홍빛 진달래가 봄 햇살에 찬란하게 피어 나 셀레임으로 물 들던 어느 봄날이 아직도 선명하게 마음 한켠에 간 흐름 속에서 서서히 이루어지듯 자리 잡고있다이 모든 추억의 한 페이지가 자 연 친화적 치유와 위안으로 화두를 삼아 붓을 들어서 작가 자신 만의 현하는 원천은 대 자연의 품안에에 익숙한 신세대들에게 자연과 시상과 점 선 ·면을 색상으로 표 서의 창작 놀이가 아니던가, 디지 털 시대 차가운 금속성 기계 문명의 만남 안에서 무의식 속에 잠들 고있는 나를 만나 대화하는 것 나를 알면 타인을 이해하고 너와 나가 다를 바 없다.
학문에는 왕도가 없듯이 예술 수에도 지름길은 없다 진화가시 이 책을 읽어야 쓰게되고 그림을 감상을해야 그리 듯 뇌리 속에 영 감으로 주어져 예술적 감각은 손 끝에서 나오기에 행하는 자의 못이다. 메 마르지 않는 샘 솟듯 주어지는 뇌 운동은 한치의 오차도없이 한만큼 본만 금 느낀만큼 주어진다.
몸과 마음이 하나이 듯 생각의 다이어트-비생산적인 부정적 요소 돌을 비우고 생산적인 긍정적 마 음으로 세상을 바라 보는 연습을하게되면 훈련 된 평정심에서 뜻하 고자하는 일들의 아이디어 구상이 떠오르게되지 않던가? 승화와 초월로 주어지는 최대치 예술 지수를 높혀주는 대자연의 선물이다.
기술 + 예술로 실용성과 효율성의 비교 차이 다음 단계 감정 전달 구매자의 미적 감성 호소력을 주어 감성을 유발 감상하는 광고 미디 어 아트에 주력을한다. 컴퓨터 아트 과학과 예술의 융 합되어 창의력으로 통합 된 스토리 빌링이 뇌리에 각인 된 생산품의이가 선명하게 다가오는 고도 심리전으로 프로모션 정책을한다.
예술 + 기술 순수 미술계에서도 빛과 소리 영상으로 디지탈 아트가 한장 르로 자리 매 감을한다.
종합 문화 예술 교육계에서도 타 고난 지능의 한계를 자아 실현 추 구로 잠재력 개발 명상와 사색 집 중력 강화로 몰입하여 창의력을 기르는 창작 예술 지수를 중요시하고있다. 자연이 예술이며 예술이 자연이 다. 예술에는 정답이 없다.
답이 없는 예술을하기 위해서 우리의 선 조들은 책 만권을 읽고 산천을 십 년 구경 한 후 붓을 들어야한다고 하였듯이 경험의 소산과 흔적을 자신 만의 무의식의 세계를 만들 어 자유 자재로 표현하는 창작 세 가기위한 자신과의 싸움 연마 하 다해 쳐다 보며 그리며 캄캄한 어를 찾으며 동화 속 이야기를 떠올 사장에서 조개를 줍고 철씩이는 계는 구도자의 순례자 긴 여정을여 다져진 고통의 소산물 음악 미술, 무용, 연극, 건축 예술 세계를 구축 하였다.
농업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정보 화 시대 반세기 동안 변화 무상 한 시간의 흐름을 감지한다.
유년 시절 흘러가는 뭉게 구름을 바라보며 온갖 형상을 상상력을 두운 밤하늘의 별을 세며 별자리 린 일들. 바닷가에서 한없이 필 쳐진 모래 파도 소리 흰 거품을 일 다가 사라지는 밀물과 썰물이 노을에 잠겨 버리는 바닷가를 하염없이 바라본 기억의 조각 물. 봄이면 노랑색 개나리와 분홍빛 진달래가 봄 햇살에 찬란하게 피어 나 셀레임으로 물 들던 어느 봄날이 아직도 선명하게 마음 한켠에 간 흐름 속에서 서서히 이루어지듯 자리 잡고있다이 모든 추억의 한 페이지가 자 연 친화적 치유와 위안으로 화두를 삼아 붓을 들어서 작가 자신 만의 현하는 원천은 대 자연의 품안에에 익숙한 신세대들에게 자연과 시상과 점 선 ·면을 색상으로 표 서의 창작 놀이가 아니던가, 디지 털 시대 차가운 금속성 기계 문명의 만남 안에서 무의식 속에 잠들 고있는 나를 만나 대화하는 것 나를 알면 타인을 이해하고 너와 나가 다를 바 없다.
학문에는 왕도가 없듯이 예술 수에도 지름길은 없다 진화가시 이 책을 읽어야 쓰게되고 그림을 감상을해야 그리 듯 뇌리 속에 영 감으로 주어져 예술적 감각은 손 끝에서 나오기에 행하는 자의 못이다. 메 마르지 않는 샘 솟듯 주어지는 뇌 운동은 한치의 오차도없이 한만큼 본만 금 느낀만큼 주어진다.
몸과 마음이 하나이 듯 생각의 다이어트-비생산적인 부정적 요소 돌을 비우고 생산적인 긍정적 마 음으로 세상을 바라 보는 연습을하게되면 훈련 된 평정심에서 뜻하 고자하는 일들의 아이디어 구상이 떠오르게되지 않던가? 승화와 초월로 주어지는 최대치 예술 지수를 높혀주는 대자연의 선물이다.
한국일보-삶과 예술 전시 제목을 정하면서.... 7/15/17
나의 이번 전시 제목은 '영원 (ETERNAD으로 정 하였다. 몇 해 동안 작업 하였던 원 시리즈에서 작품을 고 르고 아트 워크리스트를 준비하면서 내내 생각은 영원이란 제목에 잠겼다. 글을 쓸 때도 제목을 정하고 나면 글의 소재가 파렛트의 물감처럼 단어들이 주어지고 색칠 하듯 문자 스케치를한다.
원형 (CIRCLE으로 작업을 하면서 끝도 시작도없이 이어지는 원사 이로 오랜 세월 흘러가도 원에 머무 르고있다. 심미안 적 안목으로 자연의 사계절의 나무와 사람들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세계 잠재 의식과 무의식의 세 계에 눈을 뜨게 하였다.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을 존재하게 하듯이 결과에는 원인이있는 인 과법 상호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는 연 기의 법칙을 터득하게되었다. 불변의 진리는 멀리 있지 않고 일상사 생활에 서 일어나는 모든 일 생성과 소멸의 상호 관계 성으로 받아들이게되었다 천원 지방 하늘은 둥글고 땅은 미로 한글의 자음 모음으로 나, 너 다로 주 역 64 괘를 가지고 설치 작을 하였다.
우주의 은하계 (MILKY WAY) 수많 저 가게 벽면에 부착 하였다. 별을 바라 보며 기억의 회로에서 떠오르는 밤하 늘은 별자리 동화의 나라 꿈을 아직도 보게한다. 천지인 삼재 사상 원 방각 (원, 네모, 삼각), 하늘, 땅, 사람, 기호로은 별들을 원으로 파노라마처럼 이어 그리며 코리언 아메리칸으로 동양인의 정체성 (IDENTTIY)을 찾게되었다 라마로 펼쳐 벽에 부착 하였다.
시작도 끝도없는 순간에 한 점으로 시작, 점의 무한한 집합으로 이어져 선으로 영 여기가 영원한 지금.이다. 실로 하였다. 한 실의 역사 다로 집합하며 밀키 웨이의 별들을 파노 우주의 은하계 수많은 별들을 원으 원히 이어져가는 한 점은 바로 지금 시간은 분석으로 더 이상 나눌 수도, 쪼갤 수도없는 지금이란 순간들이 모여서 이어지는 선을 표현하고자 신석기 유적지에서 방적으로 쓰였던 직물 망이 출토 되었 듯이 인류와 함께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인연을 실로 이어 줄로 만들어서 원과 원을 이어주는 인연 줄로 하였다.
흘러가는 시간성을, 물의 상징 의미를 생명수와 정화수로 차 잎이 물들어 가며 주어지는 흔적이 나이테처럼 주 어지는 선을 나날이 물 들여 간다. 차를 마시 며 마음을 다스리며 그 잎을 다시 종이나 캔버스, 장구 판에 부어서 스며 들며 찻물이 배어나는 형상에 시간성 사고보다 작가가 관조 경험의 산물이을 담아 보았다.
예술은 작가의 자유 의지로 표현 하는 세계, 정답은 없기에 논리적 합리적 다. 불생 불멸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 체는 생장과 소멸하기에 영원성을 추 구하는 것은 아닐까? 전시 제목을 영원으로 정하고 작업을하며 내면 사색 한 작가론을 유추하며 무엇을 위하여 표현하고자 하였나 자문 자답을 해보았다.
원형 (CIRCLE으로 작업을 하면서 끝도 시작도없이 이어지는 원사 이로 오랜 세월 흘러가도 원에 머무 르고있다. 심미안 적 안목으로 자연의 사계절의 나무와 사람들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세계 잠재 의식과 무의식의 세 계에 눈을 뜨게 하였다.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을 존재하게 하듯이 결과에는 원인이있는 인 과법 상호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는 연 기의 법칙을 터득하게되었다. 불변의 진리는 멀리 있지 않고 일상사 생활에 서 일어나는 모든 일 생성과 소멸의 상호 관계 성으로 받아들이게되었다 천원 지방 하늘은 둥글고 땅은 미로 한글의 자음 모음으로 나, 너 다로 주 역 64 괘를 가지고 설치 작을 하였다.
우주의 은하계 (MILKY WAY) 수많 저 가게 벽면에 부착 하였다. 별을 바라 보며 기억의 회로에서 떠오르는 밤하 늘은 별자리 동화의 나라 꿈을 아직도 보게한다. 천지인 삼재 사상 원 방각 (원, 네모, 삼각), 하늘, 땅, 사람, 기호로은 별들을 원으로 파노라마처럼 이어 그리며 코리언 아메리칸으로 동양인의 정체성 (IDENTTIY)을 찾게되었다 라마로 펼쳐 벽에 부착 하였다.
시작도 끝도없는 순간에 한 점으로 시작, 점의 무한한 집합으로 이어져 선으로 영 여기가 영원한 지금.이다. 실로 하였다. 한 실의 역사 다로 집합하며 밀키 웨이의 별들을 파노 우주의 은하계 수많은 별들을 원으 원히 이어져가는 한 점은 바로 지금 시간은 분석으로 더 이상 나눌 수도, 쪼갤 수도없는 지금이란 순간들이 모여서 이어지는 선을 표현하고자 신석기 유적지에서 방적으로 쓰였던 직물 망이 출토 되었 듯이 인류와 함께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인연을 실로 이어 줄로 만들어서 원과 원을 이어주는 인연 줄로 하였다.
흘러가는 시간성을, 물의 상징 의미를 생명수와 정화수로 차 잎이 물들어 가며 주어지는 흔적이 나이테처럼 주 어지는 선을 나날이 물 들여 간다. 차를 마시 며 마음을 다스리며 그 잎을 다시 종이나 캔버스, 장구 판에 부어서 스며 들며 찻물이 배어나는 형상에 시간성 사고보다 작가가 관조 경험의 산물이을 담아 보았다.
예술은 작가의 자유 의지로 표현 하는 세계, 정답은 없기에 논리적 합리적 다. 불생 불멸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 체는 생장과 소멸하기에 영원성을 추 구하는 것은 아닐까? 전시 제목을 영원으로 정하고 작업을하며 내면 사색 한 작가론을 유추하며 무엇을 위하여 표현하고자 하였나 자문 자답을 해보았다.
찻잔에 담은 그림 국방일보 2017-3-16
봄 내음이 번지고 고운 햇살이 비추어지는 창가에 피어난 매화를 보았다. 다예(茶藝) 시간에 매화를 가져가 봄맞이 차회(茶會)를 준비한다. 국악의 조용한 명상 다악(茶樂)과 백자 찻잔에 매화꽃 한 송이를 띄워 마신 후 그림을 그리는 봄 차모임을 해마다 가졌다. 세미나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초청하는 한국 전통 차 시연이 있기에 그때마다 기쁜 마음으로 준비해 간다.
공립학교와 대학교에도 가고 각 타운의 도서실에서 운영하는 멀티컬처 프로그램에서도 스케줄이 주어진다. 15년 전에 시작했던 그린티 하우스의 다예 강좌와 지난해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음식 소개 행사에 전통 차 시연 초청을 받으면서 외국인들이 한국 차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바쁜 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힐링 테라피(Healing Therapy)와 유기농 식품(Organic Foods)이다. 정적인 분위기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휴식하는 데는 차가 필수다. 차의 대용품으로 오미자·유자·대추·연잎 차들과 장미·국화·매화·꽃들이 있지만, 한국 전통 덖음 방법으로 만든 수제 잎 차의 맛과 색, 향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향기요법(아로마테라피) 스파에 가서 은은한 조명 아래 촛불과 꽃, 감미로운 음악, 향기 좋은 차를 마시는 광고 사진들을 미디어 매체에서 볼 수 있다. 개인전 때마다 전통 차 시연을 퍼포먼스로 해서 관객들과 차를 마시고 작품을 감상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즐겁다.
한국의 선비문화를 대표하는 시·서·화·다(詩·書·畵·茶)에 실과 바늘, 한복과 조각보가 있는 안방 여인들의 규방(閨房)문화, 차 도구, 장신구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떠올려본다. 한자리에서 한국의 미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자리엔 당연히 차가 있어야 할 것이다. 언젠가 선비문화·규방문화·기방(妓房)문화를 예술로 승화시켜 그 속에 한국인의 얼을 담은 퍼포먼스를 여러 작가와 융합해 보리라. 다예 시간에 어린 학생들이 바른 자세로 앉아 두 손으로 찻잔을 잡고 마시는 모습을 보면 이민 3세가 돼도 한국인의 자태가 나온다.
봄의 정경이 아스라이 펼쳐지듯 찻잔에 봄 그림을 담아 녹차 향과 맛을 음미해 본다. 두 눈을 감아도 선명하게 다가오는 것은 심상에서 바라는 염원이다. 동양 삼국, 위로는 중국과 러시아, 아래로는 일본 등 강대국 사이에서 속국(屬國)이 되지 않고 살아남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한국인의 풍류와 멋이 어우러진 것이 바로 우리의 전통 문화예술이다. 한 해 전에 떨어진 꽃자리에 피어난 차 꽃이 새로 돋아난 차 씨와 함께 있어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로 불리는 차나무처럼 앞세대와 새로운 세대가 함께하는 모습을 본다. 이민 1세대로부터 자손 대대가 이어지듯 한국 전통 차 문화도 끊이지 않고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봄 내음이 번지고 고운 햇살이 비추어지는 창가에 피어난 매화를 보았다. 다예(茶藝) 시간에 매화를 가져가 봄맞이 차회(茶會)를 준비한다. 국악의 조용한 명상 다악(茶樂)과 백자 찻잔에 매화꽃 한 송이를 띄워 마신 후 그림을 그리는 봄 차모임을 해마다 가졌다. 세미나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초청하는 한국 전통 차 시연이 있기에 그때마다 기쁜 마음으로 준비해 간다.
공립학교와 대학교에도 가고 각 타운의 도서실에서 운영하는 멀티컬처 프로그램에서도 스케줄이 주어진다. 15년 전에 시작했던 그린티 하우스의 다예 강좌와 지난해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음식 소개 행사에 전통 차 시연 초청을 받으면서 외국인들이 한국 차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바쁜 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힐링 테라피(Healing Therapy)와 유기농 식품(Organic Foods)이다. 정적인 분위기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고 휴식하는 데는 차가 필수다. 차의 대용품으로 오미자·유자·대추·연잎 차들과 장미·국화·매화·꽃들이 있지만, 한국 전통 덖음 방법으로 만든 수제 잎 차의 맛과 색, 향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향기요법(아로마테라피) 스파에 가서 은은한 조명 아래 촛불과 꽃, 감미로운 음악, 향기 좋은 차를 마시는 광고 사진들을 미디어 매체에서 볼 수 있다. 개인전 때마다 전통 차 시연을 퍼포먼스로 해서 관객들과 차를 마시고 작품을 감상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즐겁다.
한국의 선비문화를 대표하는 시·서·화·다(詩·書·畵·茶)에 실과 바늘, 한복과 조각보가 있는 안방 여인들의 규방(閨房)문화, 차 도구, 장신구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떠올려본다. 한자리에서 한국의 미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자리엔 당연히 차가 있어야 할 것이다. 언젠가 선비문화·규방문화·기방(妓房)문화를 예술로 승화시켜 그 속에 한국인의 얼을 담은 퍼포먼스를 여러 작가와 융합해 보리라. 다예 시간에 어린 학생들이 바른 자세로 앉아 두 손으로 찻잔을 잡고 마시는 모습을 보면 이민 3세가 돼도 한국인의 자태가 나온다.
봄의 정경이 아스라이 펼쳐지듯 찻잔에 봄 그림을 담아 녹차 향과 맛을 음미해 본다. 두 눈을 감아도 선명하게 다가오는 것은 심상에서 바라는 염원이다. 동양 삼국, 위로는 중국과 러시아, 아래로는 일본 등 강대국 사이에서 속국(屬國)이 되지 않고 살아남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한국인의 풍류와 멋이 어우러진 것이 바로 우리의 전통 문화예술이다. 한 해 전에 떨어진 꽃자리에 피어난 차 꽃이 새로 돋아난 차 씨와 함께 있어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로 불리는 차나무처럼 앞세대와 새로운 세대가 함께하는 모습을 본다. 이민 1세대로부터 자손 대대가 이어지듯 한국 전통 차 문화도 끊이지 않고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문화산책 국방일보 2017-6-19
천세련 문화산책- 설문대할망과 돌하르방
재미 화가·수필가
제주돌문화공원의 초청을 받고 3년째 한국엘 다녀왔다. 5월 한 달을 설문대할망의 달로 정하고 매년 5월 15일 열리는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아홉 명 여성 제관 중 재미교포 화가로 초대된 것이다. 벌써 11번째 맞는 세계적인 신화행사이기에 가슴 설레던 일이었다.
제주도 신화에 따르면 설문대할망은 제주 섬을 창조한 여신으로, 숭고한 모성애와 대지의 여신으로서 깊고 넓은 사랑을 지닌 분이란다. 자연 만물과 인류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을 가진 할머니의 거룩한 뜻을 기리는 제사의식이다.
여성 제관 9인이 헌향·헌다·헌화와 함께 설문대할망께 드리는 예물을 올리고 철쭉나무 한 그루를 기념식수했다. 제주 갈옷을 입고 제관으로 의식을 치르는 내내 마음속 깊이 울림이 일며 가눌 수 없는 눈물이 고였다.
제단 앞 들판은 축제의 장이다. 설문대 아리랑에 맞춰 다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며 햇살과 바람결에 신명 나는 흥으로 몸을 날렸다. 지구촌을 평화의 꽃으로 피워가기를 바라는 한마음으로 세계인 모두가 함께하는 듯, 다인종 고유의 의상들이 어우러지는 문자 그대로 페스티벌(festival)이다. 사람마다 모두 다름을 인정하고 남들의 종교도 서로 인정하고 초월적 세계를 향한 무한한 자연의 품 안에서 화해와 사랑을 나누는 장이 설문대할망 혼의 바람일 것이다.
제주 전통음식 체험행사로 다관에 찻잎을 넣어 정성스레 우려낸 전통차를 마시며 춤사위로 뜨거워진 마음을 차향으로 내렸다. 무채를 떡 위에 얹어서 빙떡을 만들어 보고, 가마솥에 끓인 고사리 뿌리 죽을 처음으로 먹어보았다.
지난해 함께 참석했던 독일 친구 ‘울리’가 생태공원 길을 함께 걸으면서 들려준 말이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여러 곳을 여행한 그녀의 말은 세계 어디를 다녀보아도 제주도의 돌문화공원만큼 특이한 곳은 없다고 했다. 석기시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100만 평의 대지, 현무암 석상, 나무로 만든 장승 대신 제주도의 수호신 돌하르방들이 미소를 지으며 지켜주는 곳이다.
사악한 기운과 액운을 몰아내는 방사탑과 무덤 주위에 세워 망자의 한을 달래는 동자석들과 용암 석굴, 어머니의 방과 하늘 연못의 둥근 원이 하늘을 담고 있다. 오백장군 갤러리와 특별전시관의 기암괴석과 석물의 형상들…. 자연이 만든 작품들이 태곳적 신비를 품고 있다.
2020년에 완공할 설문대할망 박물관은 백운철 단장의 필생의 꿈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그는 탐라 목석원 때 모은 돌 작품 2만 점을 기증하며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한다.
자연문화의 쉼터와 탐라제국의 민속관으로 신화와 역사·문화가 함께하는 세계적 문화유산의 명소로 완성될 날을 기다려본다. 오후부터 이어지는 문화행사 가운데 춤과 명상 음악제가 끝나니 밤늦은 시각, 불빛 없는 들판을 걸어 나오는데 어둠 사이에 서 있는 돌 조형물들이 달빛을 받아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건네는 말. “어드러 감수광~(‘어디 가세요’란 뜻의 제주도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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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화가·수필가
제주돌문화공원의 초청을 받고 3년째 한국엘 다녀왔다. 5월 한 달을 설문대할망의 달로 정하고 매년 5월 15일 열리는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아홉 명 여성 제관 중 재미교포 화가로 초대된 것이다. 벌써 11번째 맞는 세계적인 신화행사이기에 가슴 설레던 일이었다.
제주도 신화에 따르면 설문대할망은 제주 섬을 창조한 여신으로, 숭고한 모성애와 대지의 여신으로서 깊고 넓은 사랑을 지닌 분이란다. 자연 만물과 인류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을 가진 할머니의 거룩한 뜻을 기리는 제사의식이다.
여성 제관 9인이 헌향·헌다·헌화와 함께 설문대할망께 드리는 예물을 올리고 철쭉나무 한 그루를 기념식수했다. 제주 갈옷을 입고 제관으로 의식을 치르는 내내 마음속 깊이 울림이 일며 가눌 수 없는 눈물이 고였다.
제단 앞 들판은 축제의 장이다. 설문대 아리랑에 맞춰 다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며 햇살과 바람결에 신명 나는 흥으로 몸을 날렸다. 지구촌을 평화의 꽃으로 피워가기를 바라는 한마음으로 세계인 모두가 함께하는 듯, 다인종 고유의 의상들이 어우러지는 문자 그대로 페스티벌(festival)이다. 사람마다 모두 다름을 인정하고 남들의 종교도 서로 인정하고 초월적 세계를 향한 무한한 자연의 품 안에서 화해와 사랑을 나누는 장이 설문대할망 혼의 바람일 것이다.
제주 전통음식 체험행사로 다관에 찻잎을 넣어 정성스레 우려낸 전통차를 마시며 춤사위로 뜨거워진 마음을 차향으로 내렸다. 무채를 떡 위에 얹어서 빙떡을 만들어 보고, 가마솥에 끓인 고사리 뿌리 죽을 처음으로 먹어보았다.
지난해 함께 참석했던 독일 친구 ‘울리’가 생태공원 길을 함께 걸으면서 들려준 말이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여러 곳을 여행한 그녀의 말은 세계 어디를 다녀보아도 제주도의 돌문화공원만큼 특이한 곳은 없다고 했다. 석기시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100만 평의 대지, 현무암 석상, 나무로 만든 장승 대신 제주도의 수호신 돌하르방들이 미소를 지으며 지켜주는 곳이다.
사악한 기운과 액운을 몰아내는 방사탑과 무덤 주위에 세워 망자의 한을 달래는 동자석들과 용암 석굴, 어머니의 방과 하늘 연못의 둥근 원이 하늘을 담고 있다. 오백장군 갤러리와 특별전시관의 기암괴석과 석물의 형상들…. 자연이 만든 작품들이 태곳적 신비를 품고 있다.
2020년에 완공할 설문대할망 박물관은 백운철 단장의 필생의 꿈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그는 탐라 목석원 때 모은 돌 작품 2만 점을 기증하며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한다.
자연문화의 쉼터와 탐라제국의 민속관으로 신화와 역사·문화가 함께하는 세계적 문화유산의 명소로 완성될 날을 기다려본다. 오후부터 이어지는 문화행사 가운데 춤과 명상 음악제가 끝나니 밤늦은 시각, 불빛 없는 들판을 걸어 나오는데 어둠 사이에 서 있는 돌 조형물들이 달빛을 받아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건네는 말. “어드러 감수광~(‘어디 가세요’란 뜻의 제주도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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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리너의 라이프 스타일 The Korea Times 11-4-17
▶ 뉴저지 자문위원 글마당
9월 한 달 베를린에 머물며 여러 도시를 다녔다. 5년마다 열리는 권위 있는 현대미술회 카젤 도큐멘타 여러 장르와 세계 각국 작가들로 100일 동안 열리는 소도시는 미술 애호가들이 펼치는 예술 축제의 장이다. 독일 중부 도시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올해 14회째로 1955년 창설되었을 당시 작품은 피카소 칸딘스키 근대미술의 영향을 받은 19세기 초 추상화였다.
이 행사는 매년 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 팝미니멀, 컵셉셜 아트, 개방성을 변화무쌍하게 표현, 정치 및 사회, 시대적 역사의식을 주제로 하고 있다. 독일 미술사 나치즘으로 억압당했던 예술을 자유주의 미술로 전환시키면서 이제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장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10년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도시 공공미술의 장으로 도시 전체가 그야말로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들이 다양한 스타일로 소개되는 거대한 전시장이다. 게다가 거대한 조각상이 건물들 사이로 설치되어 그곳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하고 난후 또 다시 걸어도 전시는 온종일 끝없이 이어진다.
고풍스런 건물과 현대 건물과 시대를 앞서가는 조각 설치작은 마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공동작업 협주곡을 자아내듯 조화롭게 혹은 산뜻하게 전시 되었다. 이는 작품아래 작가의 바코드 검색 셀폰을 읽으며 감상하는 디지털 세대들과 종이 레이블(label) 아나로그 세대 모두가 다 즐길 수 있는 기상천외의 예술작이 아닌가?
베를린 아트위크인 9월 중순 5일 동안 베를린 전 지역의 미술관에서는 회화, 디자인,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예술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 오프닝 때는 관람자들이 마치 클럽에 온 듯 DJ가 음악을 틀어 흥겨운 분위기 속에 모두 샴페인을 들고 라운지에서 대화를 한다. 이처럼 갤러리 전시장은 예술작품과 패션, 음악, 음식, 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하나의 파티장처럼 변해가는 추세이다
그 옛날 파리쟌느에서 뉴요커, 지금은 베르리너로 작가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이 되었다. 현장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자유로운 의식과 열린 사고를 갖고 다문화를 받아들이며 난민 수용 정책이나 지구 환경문제, 친환경 에너지의 생활화 및 나아가서 지구촌 인권문제 등에 관한 관심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독일은 시민의식이 강하고 전철에서 대부분 책을 읽고 실용성과 근검, 절약정신이 강한데 이들 모두 라인강의 기적으로 경제부흥을 이룬 부모세대의 생활철학을 보며 자란 젊은이들이다. 독일 친구 울리는 한 달 동안의 여행 스케줄을 다양한 정치, 종교색채를 담은 문화 예술의 기행으로 만들어 주었다.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이어서 마틴 루터 추모 콘서트 기념행사 예배에 참석했다. 오래된 교회의 스테인글라스 불빛과 성가대의 전통적인 찬양음악은 매우 성스러웠다. 도심속 예술가가 제작한 빛의 설치로 성전에서 30분간 빛이 조명처럼 몇 차례 바뀌면서 침묵으로 명상하는 예배를 보았다. 교회에서 그림 그리기, 공예교실, 요가와 함께 티를 마시며 심신을 여유롭게 하는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여성 목회자와도 인사를 나누었다. 교회는 다문화를 수용하는 나라 선진국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 같이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며 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곳이다.
나는 또 인간의 존엄과 가치, 남녀 평등권과 자유와 평화, 정의를 위한 세계인권선언문 발표식에 참석했다. 매달 시립도서실에서 개최되는 각 나라 모국어로 하는 행사에 한국어로 제13조를 낭독하였다.
1. 모든 사람은 각국의 경계내에서 자유롭게 이전하고 거주할 권리를 갖는다 2. 모든 사람은 자국이나 다른 나라를 떠나거나 자국에 돌아갈 권리를 갖는다.
이번 여행을 만들어준 베르리너 울리와 29년 우정의 교환은 크나큰 생의 선물로서 문화예술로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천세련/ 화가>
▶ 뉴저지 자문위원 글마당
9월 한 달 베를린에 머물며 여러 도시를 다녔다. 5년마다 열리는 권위 있는 현대미술회 카젤 도큐멘타 여러 장르와 세계 각국 작가들로 100일 동안 열리는 소도시는 미술 애호가들이 펼치는 예술 축제의 장이다. 독일 중부 도시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올해 14회째로 1955년 창설되었을 당시 작품은 피카소 칸딘스키 근대미술의 영향을 받은 19세기 초 추상화였다.
이 행사는 매년 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 팝미니멀, 컵셉셜 아트, 개방성을 변화무쌍하게 표현, 정치 및 사회, 시대적 역사의식을 주제로 하고 있다. 독일 미술사 나치즘으로 억압당했던 예술을 자유주의 미술로 전환시키면서 이제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장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10년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도시 공공미술의 장으로 도시 전체가 그야말로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들이 다양한 스타일로 소개되는 거대한 전시장이다. 게다가 거대한 조각상이 건물들 사이로 설치되어 그곳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하고 난후 또 다시 걸어도 전시는 온종일 끝없이 이어진다.
고풍스런 건물과 현대 건물과 시대를 앞서가는 조각 설치작은 마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공동작업 협주곡을 자아내듯 조화롭게 혹은 산뜻하게 전시 되었다. 이는 작품아래 작가의 바코드 검색 셀폰을 읽으며 감상하는 디지털 세대들과 종이 레이블(label) 아나로그 세대 모두가 다 즐길 수 있는 기상천외의 예술작이 아닌가?
베를린 아트위크인 9월 중순 5일 동안 베를린 전 지역의 미술관에서는 회화, 디자인,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예술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 오프닝 때는 관람자들이 마치 클럽에 온 듯 DJ가 음악을 틀어 흥겨운 분위기 속에 모두 샴페인을 들고 라운지에서 대화를 한다. 이처럼 갤러리 전시장은 예술작품과 패션, 음악, 음식, 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하나의 파티장처럼 변해가는 추세이다
그 옛날 파리쟌느에서 뉴요커, 지금은 베르리너로 작가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곳이 되었다. 현장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자유로운 의식과 열린 사고를 갖고 다문화를 받아들이며 난민 수용 정책이나 지구 환경문제, 친환경 에너지의 생활화 및 나아가서 지구촌 인권문제 등에 관한 관심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독일은 시민의식이 강하고 전철에서 대부분 책을 읽고 실용성과 근검, 절약정신이 강한데 이들 모두 라인강의 기적으로 경제부흥을 이룬 부모세대의 생활철학을 보며 자란 젊은이들이다. 독일 친구 울리는 한 달 동안의 여행 스케줄을 다양한 정치, 종교색채를 담은 문화 예술의 기행으로 만들어 주었다.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이어서 마틴 루터 추모 콘서트 기념행사 예배에 참석했다. 오래된 교회의 스테인글라스 불빛과 성가대의 전통적인 찬양음악은 매우 성스러웠다. 도심속 예술가가 제작한 빛의 설치로 성전에서 30분간 빛이 조명처럼 몇 차례 바뀌면서 침묵으로 명상하는 예배를 보았다. 교회에서 그림 그리기, 공예교실, 요가와 함께 티를 마시며 심신을 여유롭게 하는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여성 목회자와도 인사를 나누었다. 교회는 다문화를 수용하는 나라 선진국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 같이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며 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곳이다.
나는 또 인간의 존엄과 가치, 남녀 평등권과 자유와 평화, 정의를 위한 세계인권선언문 발표식에 참석했다. 매달 시립도서실에서 개최되는 각 나라 모국어로 하는 행사에 한국어로 제13조를 낭독하였다.
1. 모든 사람은 각국의 경계내에서 자유롭게 이전하고 거주할 권리를 갖는다 2. 모든 사람은 자국이나 다른 나라를 떠나거나 자국에 돌아갈 권리를 갖는다.
이번 여행을 만들어준 베르리너 울리와 29년 우정의 교환은 크나큰 생의 선물로서 문화예술로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천세련/ 화가>
유비쿼터스 The Korea Times 9-12-15
천세련<화가>
개인전 제목을 유비쿼스(UBIQUITOUS) 로 하였다. 라틴어로 유비쿼스는 영어는 동시에 어디에나 존재하는 언제 어디서나 순한국어로 두리누리 이다.
온누리 세상 어디서나 정보 통신망 접속 환경가능 하다는 컴퓨터 용어다. 정보화 시대에 용어로 쓰이는 유비쿼터스가 순수 미술 예술과 연관성에 질문을 받았다. 표현의 자유와 작가의 의도대로 추구하는 세계관을 관객들과 소통하고 교감을 나눌 때 전시를 하며 창작활동을 하는 보람과 기쁨이 주어지게 된다.
늘 작업 과정을 보는 주위 사람들은 나보다 더 객관화 하여 평을 하여 주기에 대화할 때 막혔던 생각이 물꼬를 열어 고심을 풀기도 한다. 다양한 감상, 소감, 자신들이 보고 느낀 점을 들을 때 흥미가 있다. 원 시리즈 연작의 오브제를 고대문명의 상징 바퀴에서 지금의 CD도 원이다.
시작도 끝도 없는 무시무종 주제로 크고 작은 원들로 은하수 밤하늘의 별자리로 설치작업을 한다. 하늘은 둥글고 0 땅은 네모 ㅁ 옴 시리즈 동양사상 천원지방을 작품화 하였다.
그 하늘과 땅 사이 사람과 사람들 사이의 인연줄을 실로 이어서 엮었다. 마음에는 실핏줄처럼 연결된 실뭉치들이 얼키고 설키어진 심상의 그물망을 갖고 있지 않을까 ? 사람들마다 좋은 인연을 만나 서로 마음의 창을 열어 실타래를 풀어서 형상을 만든다.
인연이 닿아야 하고 인연이 주어지기 위해 연줄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오가는 길이 있었다. 성황당 마을 어귀 고개마루 고목에 오방색으로 천을 묶어서 수호신으로 쌓아놓은 돌과 천하대장군 천하여장군 옛 정취를 자아내는 정자의 쉼터는 한국 고유환경 설치미술이다.
첫 돌상에 흰 실을 돌상에 놓아서 아기가 잡으면 장수를 한다고 하듯 실은 목숨줄 인생사 희비를 맺고 푼다. 날실과 올실 전시때 한국 전통 매듭은 궁중에서는 신분의 상징, 민간에서는 실이 생활도구 필수품이었다. 옷감을 짜고 다복을 상징하는 문양을 수놓아서 무병장수를 기원하였다.
구글의 로고가 검정색 바탕에 오방색으로 디자인 한 것을 보면서 음양오행 상생상극하는 정보망이 지구촌으로 오색실로 퍼지는 것 같다.
주판에서 컴퓨터 아날로그, 디지탈 전자회로, 다용도 디지탈 컴퓨터로 더 빠르고 성능이 좋은 미래의 컴퓨터를 제작 한다. 공상과학영화처럼 인간의 지능과 생각을 소프트웨어 메모리 실행 작동, 가상하여 세계를 그려본다.
빛보다 빠른 생각 텔레파시를 이어주는 연줄은 마음 실타래가 무한대로 이어져 가는 것이다.
나무를 보면서 보이지 않는 실뿌리들의 연결이 서있는 나무를 땅위에 지탱하듯 보이지 않는 것은 보이는 것을 존재하게 한다.
유비쿼터스~ 중세때는언제 어디서나 종교적 신의 존재 함께 하고 현대인들은 거미줄처럼 ,지구촌을 이어주는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망 WWW (WORLD WIDE WEB)스마트폰 으로 하루를 열고 닫는 이시대의 자화상이 아닐까?
천세련<화가>
개인전 제목을 유비쿼스(UBIQUITOUS) 로 하였다. 라틴어로 유비쿼스는 영어는 동시에 어디에나 존재하는 언제 어디서나 순한국어로 두리누리 이다.
온누리 세상 어디서나 정보 통신망 접속 환경가능 하다는 컴퓨터 용어다. 정보화 시대에 용어로 쓰이는 유비쿼터스가 순수 미술 예술과 연관성에 질문을 받았다. 표현의 자유와 작가의 의도대로 추구하는 세계관을 관객들과 소통하고 교감을 나눌 때 전시를 하며 창작활동을 하는 보람과 기쁨이 주어지게 된다.
늘 작업 과정을 보는 주위 사람들은 나보다 더 객관화 하여 평을 하여 주기에 대화할 때 막혔던 생각이 물꼬를 열어 고심을 풀기도 한다. 다양한 감상, 소감, 자신들이 보고 느낀 점을 들을 때 흥미가 있다. 원 시리즈 연작의 오브제를 고대문명의 상징 바퀴에서 지금의 CD도 원이다.
시작도 끝도 없는 무시무종 주제로 크고 작은 원들로 은하수 밤하늘의 별자리로 설치작업을 한다. 하늘은 둥글고 0 땅은 네모 ㅁ 옴 시리즈 동양사상 천원지방을 작품화 하였다.
그 하늘과 땅 사이 사람과 사람들 사이의 인연줄을 실로 이어서 엮었다. 마음에는 실핏줄처럼 연결된 실뭉치들이 얼키고 설키어진 심상의 그물망을 갖고 있지 않을까 ? 사람들마다 좋은 인연을 만나 서로 마음의 창을 열어 실타래를 풀어서 형상을 만든다.
인연이 닿아야 하고 인연이 주어지기 위해 연줄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오가는 길이 있었다. 성황당 마을 어귀 고개마루 고목에 오방색으로 천을 묶어서 수호신으로 쌓아놓은 돌과 천하대장군 천하여장군 옛 정취를 자아내는 정자의 쉼터는 한국 고유환경 설치미술이다.
첫 돌상에 흰 실을 돌상에 놓아서 아기가 잡으면 장수를 한다고 하듯 실은 목숨줄 인생사 희비를 맺고 푼다. 날실과 올실 전시때 한국 전통 매듭은 궁중에서는 신분의 상징, 민간에서는 실이 생활도구 필수품이었다. 옷감을 짜고 다복을 상징하는 문양을 수놓아서 무병장수를 기원하였다.
구글의 로고가 검정색 바탕에 오방색으로 디자인 한 것을 보면서 음양오행 상생상극하는 정보망이 지구촌으로 오색실로 퍼지는 것 같다.
주판에서 컴퓨터 아날로그, 디지탈 전자회로, 다용도 디지탈 컴퓨터로 더 빠르고 성능이 좋은 미래의 컴퓨터를 제작 한다. 공상과학영화처럼 인간의 지능과 생각을 소프트웨어 메모리 실행 작동, 가상하여 세계를 그려본다.
빛보다 빠른 생각 텔레파시를 이어주는 연줄은 마음 실타래가 무한대로 이어져 가는 것이다.
나무를 보면서 보이지 않는 실뿌리들의 연결이 서있는 나무를 땅위에 지탱하듯 보이지 않는 것은 보이는 것을 존재하게 한다.
유비쿼터스~ 중세때는언제 어디서나 종교적 신의 존재 함께 하고 현대인들은 거미줄처럼 ,지구촌을 이어주는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망 WWW (WORLD WIDE WEB)스마트폰 으로 하루를 열고 닫는 이시대의 자화상이 아닐까?
천세련 작가 개인전 오프닝 The Korea Times 8-11-15
뉴욕의 중견 작가 천세련씨의 개인전 오프닝 리셉션이 7일 뉴밀레니엄 은행 베이사이드 지점에서 열렸다. 천 작가는 이달 1일 개막해 내달 15일까지 열리는 초대전에서 찻잎을 이용한 믹스미디어 작품을 비롯해 한국의 전통매듭과 실의 미학을 작업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천세련(왼쪽에서 세 번째) 작가가 허홍식 뉴밀레니엄은행장 등 관계자들과 전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옴즈 아트 갤러리>
사통팔달=문화예술 The Korea Times 7-18-15
천세련 <화가>
수원 화성 팔달산 아래 복합문화공간 행궁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하였다. 오프닝은 6월 8일 토요일, 싱그러운 푸르름의 나무잎새들은 바람결에 살랑이며 맑은 햇살은 빛나지만 행궁 광장에는 인파가 보이지 않는다.
관광버스와 차들과 관광객으로 붐비던 주차장, 광장이 한산하기만 하였다. 메르스 질병으로 모임 자제, 학교가 휴교했다. 특보 뉴스가 매시간 방송된다. 같이 간 오래된 독일 친구 울리는 두바이를 거쳐 한국에 왔기에 실감을 더했다. 올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온다는 믿음이다. 오후 4시가 되니 멀리서 온 친지들과 수원 작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유적지 조선왕조 22대 정조 대왕 모친 혜경궁 홍씨 진찬연을 연 행궁재는 한산하다. 고요한 정적감 속에 의궤 축제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역사의 파노라마에 빠져들었다.
대장금 사극 촬영지로 눈에 선한 장면들과 오버랩 되어서 타임머신을 타고 행렬을 보는 듯 착시현상이 일어나 그 시대에 들어선 듯 풍악 소리와 가무가 펼쳐지고 산해진미 냄새가 콧가에 스민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만국공통어 그림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던 의궤의 행렬, 참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실감하였다.
한 달간 머물었던 수원 호스텔 앞거리는 공방의 거리 작가들의 스튜디오와 진열장에는 손수 만든 다양한 공예품들이 눈길을 멈추게 하였다. 60년대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찍은 장소의 기와집이 있는 골목을 지나면 팔달문이 나오고 팔달 시장으로 들어선다.
텃밭에서 가져다 파는 바구니에 담긴 온갖 야채들-상추와 고추, 토마토, 제철 과일들- 머루와 앵두, 자두, 복숭아, 참외들은 작지만 단맛이 더했다.수원 갈비와 순대, 족발 예전의 통닭구이로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를 자아냈다. 수원천에 피어난 꽃길아래 양산을 쓰고 장을 보러온 여인들 모습도 정스러웠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의 다양함이 있는, 인간미가 있는 200년 된 왕의 시장, 사통팔달은 길이 막힘이 없이 통함이라듯. 길, 사람, 물산, 문화가 통하는 예술의 거리, 전통시장의 맥이 이어져가는 바램이다. 문화예술의 사통팔달로, 지구촌 사방팔방으로 한류의 물결이 흘려서 한민족 세대들이 자긍심을 갖게 한다.
한 달간 수원에 머물면서 다녔던 문화 유적지와 박물관들도 좋았지만 내년에 다시 가면 제일 먼저 팔달 시장에 가서 이번에 못 사먹은 과일과 음식부터 먹어보리라. ~
천세련 작가, 수원시 초청 전시회 The Korea Times 6-2-15
뉴욕의 중견작가 천세련 씨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시로 문화예술의 도시인 수원시의 초대를 받아 3일부터 28일까지 행궁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옴(OM)’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화성, 목성을 크고 작은 원들로 가죽에 찻잎을 물들이고 스민 표면에 혼합재료로 색감을 내어 만든 설치작과 동양사상 천지인 작품과 함께 64괘 주역을 디지털 프린트설로 표현한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찻잔에 피어나는 차향을 화폭에 담은 믹스미디어 작품으로 동양 철학이 담긴 연꽃 연작을 발표해오고 있다.
AQ( 예술 지수) 는 어디서 오는가? The Korea Times 4-25-15
천세련 <화가>
IQ 지능지수보다 EQ 감성지수가 더 중요하다고 하였는데 최근에는 AQ 예술지수를 더 중요시 하는 디지털 시대에 반전을 가져오는 모순은 흥미롭다.한국의 대기업도 인문학 열강으로 동서양 철학을 배우며 순수미술과 상업미술이 통합하여 첨단 기술로 디자인 분야에서 미적 감각으로 소통과 공감대 형성 소비전략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을 하고 있다.
기술+ 예술로 실용성과 효율성의 비교차이 다음단계 감정전달 구매자의 미적감성 호소력을 주어 감성을 유발 감상하는 광고 미디어 아트에 주력을 한다. 컴퓨터 아트 과학과 예술의 융합되어 창의력으로 통합된 스토리텔링이 뇌리에 각인된 생산품의 이미지가 선명하게 다가오는 고도의 심리전으로 프로모션 정책을 한다.
예술+ 기술 순수 미술계에서도 빛과 소리 영상으로 디지털 아트가 한 장르로 자리매김을 한다. 종합 문화예술 교육계 에서도 타고난 지능의 한계를 자아실현 추구로 잠재력 개발 명상과 사색 집중력 강화로 몰입하여 창의력을 기르는 창작 예술지수를 중요시 하고 있다.
자연이 예술이며 예술이 자연이다. 예술에는 정답이 없다. 답이 없는 예술을 하기위해서 우리의 선조들은 책 만권을 읽고 산천을 십년 구경한 후 붓을 들어야한다고 하였듯이 경험의 소산과 흔적을 자신만의 무의식의 세계를 만들어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창작 세계는 구도자의 순례자 긴 여정을 가기위한 자신과의 싸움 연마하여 다져진 고통의 소산물 음악, 미술, 무용, 연극, 건축 ,예술세계를 구축하였다.
농업 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정보화시대 반세기 동안 변화무상한 시간의 흐름을 감지한다.
유년시절 흘러가는 뭉게구름을 바라보며 온갖 형상을 상상력을 다해 쳐다보며 그리며
캄캄한 어두운 밤하늘의 별을 세며 별자리를 찾으며 동화 속 이야기를 떠올린 일들….
바닷가에서 한없이 펼쳐진 모래사장에서 조개를 줍고 철썩이는 파도 소리 흰 거품을 일다가 사라지는 밀물과 썰물이 노을에 잠겨버리는 바닷가를 하염없이 바라본 기억의 조각물. 봄이면 노란 색 개나리와 분홍빛 진달래가 봄 햇살에 찬란하게 피어나 설레임으로 물들던 어느 봄날이 아직도 선명하게 마음 한 칸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모든 추억의 한 페이지가 자연친화적 치유와 위안으로 화두를 삼아 붓을 들어서 작가 자신만의 시상과 점. 선. 면을 색상으로 표현하는 원천은대 자연의 품안에서의 창작놀이가 아니던가.
디지털 시대 차가운 금속성 기계문명에 익숙한 신세대들에게 자연과의 만남 안에서 무의식속에 잠들고 있는 나를 만나 대화하는 것 나를 알면 타인을 이해하고 너와 나가 다를 바 없다.
학문에는 왕도가 없듯이 예술지수에도 지름길은 없다. 진화가 시간 흐름 속에서 서서히 이루어지듯이 책을 읽어야 쓰게 되고 그림을 감상을 해야 그리듯
뇌리 속에 영감으로 주어져 예술적 감각은 손끝에서 나오기에 행하는 자의 몫이다.
메마르지 않는 샘솟듯 주어지는 뇌운동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한만큼 본만큼 느낀 만큼 주어진다. 몸과 마음이 하나이듯 생각의 다이어트 ~비생산적인 부정적 요소들을 비우고 생산적인 긍정적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으로 훈련된 평정심에서 뜻하고자 하는 일들 아이디어 구상이 떠오르게 되지 않던가?
승화와 초월로 주어지는 최대치 예술지수를 높여주는 대자연의 선물이다.
한국의 예절 ‘두 손 문화’ The Korea Times 2-14-15
천세련 <화가>
퀸즈성당 한국학교 종업식학습발표회 동화구연과 차 사랑반 한국전통 차 시연을 한 학기 동안 배운 것을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선을 보였다. 새해인사 세배를 하고 돗자리에 앉아서 허리를 펴고 앉아 차회를 시작하였다.
다악 가야금 선율과 찻잔을 두 손에 들고 양반다리로 앉아서 팽주가 숙우에 물을 따르는 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정적인 침묵에 학생들은 다소곳이 찻잔의 색. 향. 기. 미를 음미하듯 한 학기 동안 차인의 자세가 몸에 배인 듯 차를 마시며 눈을 감기도 한다. 차 시연이 끝난 후 홍마리 코리디스 수녀님과 선생님들이 어린 학생들의 의젓한 모습에 칭찬을 해주셨다.
문화란 일상생활 속에서 세대와 세대사이에 이어져 내려오는 연결고리로 언어와 음식이다. 한국어로 말하고 밥과 김치를 먹으며 지구촌 어디에서 사나 한국인의 정체성이 주어진다.
차 문화는 유. 불. 도. 기독교. 동과 서 역사와 전통으로 각 나라마다 기후와 지형에 맞게 차 문화를 가지고 있다. 문화는 위에서 아래로 자연의 순리대로, 차는 인도에서 중국,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하여 졌다. 녹차는 일본차로 아는 것처럼 한국 전통차 문화를 알고 배워야 한다.
동양 삼국(한,중,일) 차 시연과 차를 마시며 비교하며 같고 다른 점으로 한국의 종합예술 차 문화로 한복. 다과. 다악. 도자기. 한옥. 사랑방 한국의 선비문화 종합예술로 한국의 미를 한자리에서 감상을 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 차 시연 사진을 보고 100여명 지구촌 각 나라에서 가져주는 차 문화의 관심은 어른보다도 어린 학생들이 두 손을 모아 찻잔을 들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한국인의 한은 한량없이 깊고 드높음으로 슬픔의 한을 승화하여 우리의 것을 찾아내고 전수하여 격조 있는 고급 문화예술을 국가의 브랜드로 만들어야 후손들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정신적 얼의 문화유산이 될 수 있다.
21세기 디지털 시대 인터넷 강 사이로 흐르는 넘치는 정보들 경쟁사회 사이에서 아날로그식 쉼터를 가져야 몸과 마음이 자연치유 된다.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며 흘러가는 하얀 구름을 바라보며 나뭇가지 사이로 부는 바람결과 들숨 날숨으로 쉼 호흡을 하며 온몸을 스트레칭하고 기지개를 켠다.
자리에 앉아 찻잔을 두 손으로 마시며 기계문명에 시달리며 차가워진 마음을 찻잔의 온기로 피의 전류가 다시 흐른다. 회복되어진 내면의 나를 바라보는 명상의 묵언을 현대인들의 가져야 할 시간, 자연과의 만남에 차 한 잔을 즐기는 차 사랑반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
학부모들이 뜨거운 커피를 아이들과 마실 수는 없지만 차는 따스하게 함께 마시면 잔소리는 사라지고 서로가 하고픈 말과 듣고픈 말, 대화의 장, 마음을 열게 해준다고 하였다. 숙제로 집에서 차를 마시기를 주었더니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한국 전통차는 아니라도 대용차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좋은 차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 말대로 ”티타임 엔조이 “ 가족들과 함께한 의미 있는 시간이다.
어둠을 밝히는 불빛 동. 서독 통일 25년 2014-12
동서독 통일 25년인 지난 10월 3일, 맑게 개인 가을날 템펠호프 공항 공원에서 온가족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이 보인다. 세계 최초 공항이던 곳이 폐쇄 되고 2008년 도시 한복판에 자연의 경관으로 시민공원 이 조성되었다. 자연 학습장 ,주말 정원으로 가족들이 정원을 가꾼다. 연을 날리고 남녀노소들이 자전거를 타며 즐기는 공원이 되었다. 2017년 국제 정원쇼가 있다고 하니 공간은 꾸미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이용하는 자가 즐기는 곳이 `베를리너’ 들의 철학이다.
브란테부르크 광장 축제의 밤이 열렸다.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과 어둠에 빛나는 불빛아래 인파들이 몰려오기 시작 하였다. 다음날 포츠담 광장 베를린 문화원이 있는 곳, 소니센터 빌딩 앞 삼성전자 와이드 TV 광고가 보인다. 독일인들이 선호하는 제품 중 유일한 외국 것은 상성 브랜드라고 한다.홈볼트 대학가 뮤지엄 아일랜드 앞 슈프레강은 흐르고 건물을 짓느라 기중기들이 움직이고 있다. 함부르크 반호프 현대미술관은 전쟁에 파괴된 기차역이 변신, 1996년에 개관 하였다. 가슴이 벅차도록 좋은 작품들이 많았었다.
베를린은 대도시로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바우하우스 디자인공공기관 건물 앞 조각상들은 길 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며 감상하게 한다. 예술이 생활 속에 공존하게 한다.
카이저 빌헬름 교회 안 스테인 글라스의 푸른빛은 마음을 명상으로 이끌어가며 두 손 모아 기도를 드리게 한다. 20년 전 첫 방문 때에도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공사를 하고 있었다.
전쟁의 비참함을 후세에 알리어 붕괴된 모습을 지닌 중세와 현대 건축미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괴테, 니체, 베토벤, 헤르만 헤세도 예배를 본 교회이다. 길 건너 관광객들로 붐비는 비키니 샤핑몰은 동물원이 보이는 곳에 연결되어 자연을 즐기며 샤핑을 한다. 2층으로 된 샤핑몰에는 갤러리의 작품 같은 독일인들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한번 사면 평생 신는다는 실용성을 함께 잘 겸비한 신발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전철에서 뜨개질 하는 중년부인들, 책을 읽는 젊은이들, 소형차를 가지고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 근면 성실한 국민성, 세계에서 제일 저축을 잘하는 그들은 정년퇴직 후 커뮤니티 센터에서 문화 예술 운동으로 노후를 즐기며 지낸다. 동서독 통일 25년, 자유와 민주화를 바라던 동서독인의 용기와 결실, 사람들과의 왕래가 통일을 이루어 낸 것이다.
“벽은 반드시 무너진다. Fall of The Wall”
무너진 그 벽을 이용, 시대적 역사적 산물의 상징으로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갤러리에 전시하는 곳이 많았다.중세도시 베를린에서 네 시간 반 거리인 고슬라시로 갔다. 카이저링 상 시상식 연회에 초대를 받아 25년 된 독일 친구 울리와 함께 갔었다. 독일 최고의 예술상, 1회에는 조각가 헨리무어, 1991년 백남준도 고슬라 황제반지 상을 받았다. 전시실에 영구 보존된 작품에 한글이 눈에 보인다.
비디오 아트의 대부는 비록 육신은 갔어도 예술품은 영혼을 울리며 빛을 발하고 있었다.
고슬라시 커뮤니티 평생교육원에서 울리의 펠트 워크샵과 한국 전통차 시연을 하여 회원들과 한국 문화 예술 시간을 가졌다. 내년 가을에도 차회를 가질 것을 약속한다. 이별은 다시 만남으로 이어져 가기를 바라며 차는 동서 어느 곳을 가나 사람들의 마음을 열리게 한다.
제주도에서 전통 혼례식 2014
친구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일 년 남짓 사귀었다. 혼담 이야기가 오가며 전통 혼례식을 하겠다고 한다. 딸은 미국에서 태어나 나와 같이 한국학교를 다니며 그림일기도 쓰면서 한국의 문화 예술에 관심을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5월의 신부로 혼례식을 하러 가기 전 서울에 가서 같이 지낸 날들이 떠오른다. 서울에서 궁들과 가까운 호텔에서 걸어서 명동과 인사동을 다니며 고궁을 거닐어 보았다. 유년시절의 추억이 깃든 거리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심우방 찻집 삼청동에 있는 갤러리와 북촌의 공예품의 아기자기한 가게들에서 돌아와 운현궁 대문앞 입춘대길을 부친 대문 앞에서 봄나들이 사진을 찍었다.
사돈댁 정원 야자수 나무와 돌담에 정성스런 손길이 간 분재들이 잔치 분위기를 내고 혼례식 날 제주의 햇살은 바다 바람을 실고 찬란하게 빛났다. 향교식으로 주례사를 하며 전통 한복을 입은 신랑 신부가 입장하고 조카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걸어 나왔다. 미국에서 온 친지와 친구들과 서울에서 온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혼례식을 하였다. 사돈어른은 제주 향토 음식 연구소로 세심재 갤러리를 하기에 혼례를 기념하는 마음으로 사위 이름인 ‘한별’의 크고 빛나는 별이라는 뜻을 담아 은하수 설치미술 전시를 하고 사돈 식구들에게 기념으로 그림을 선사하였다.
혼례식 다음날은 비가 왔다. 비가 오면 잘 산다는 인사를 받으며 미국, 호주, 독일에서 온 친지들은 국제도시인 제주도를 관광하였다. 제주시에서 가까운 용두암 바닷가를 거닐며 오일장 전통 재래시장을 가서 제주 갈옷을 사 입었다. 제주 갈옷은 단감으로 물들인 천연 염색의 옷으로 세계 어느 패션쇼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색상과 디자인이었다.
문화는 지형과 기후에서 주어지기에 미술관에는 제주 작가들이 작품의 주제는 제주의 삼다도를 뜻하는 '바람, 돌, 여자'의 주제가 주로 많았다. 올레 길을 따라서 펼쳐지는 경관은 하늘과 숲을 잇는 태곳적 숲길을 자아내며 제주도의 매력에 빠져들며 서귀포는 나폴리 항구처럼 이국적 풍경으로 이중섭 미술관 초가 단칸방에서 지내던 암울했던 그 시절 영혼의 울림이 울렸다.
제주도는 문화와 예술로서의 격조가 높아져 있었다. 안사돈과 함께 도립미술관에서 관장님과 대화에서도 제주대학에서 도자기를 가르치고 공방과 차와 갤러리를 은퇴 후에도 활동을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제주 차밭과 어우러지는 한라산과 바라다 보이는 바다는 환상적이었다. 제주 음식으로는 생전 처음으로 맛을 본 갈치국의 담백함과 멍게 미역국의 고소함은 입맛을 감치는 맛이 있었다.
제주 방언으로 폭삭 속아수다(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집에서 그 많은 친지와 하객을 모시며 음식을 장만하고 대접하며 제주도를 알게 해준 사돈어른께 마음으로 감사함을 전하며 뉴욕에서도 제주 한류바람이 불어오기를 기대해 본다.
뉴욕의 중견 작가 천세련씨의 개인전 오프닝 리셉션이 7일 뉴밀레니엄 은행 베이사이드 지점에서 열렸다. 천 작가는 이달 1일 개막해 내달 15일까지 열리는 초대전에서 찻잎을 이용한 믹스미디어 작품을 비롯해 한국의 전통매듭과 실의 미학을 작업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천세련(왼쪽에서 세 번째) 작가가 허홍식 뉴밀레니엄은행장 등 관계자들과 전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옴즈 아트 갤러리>
사통팔달=문화예술 The Korea Times 7-18-15
천세련 <화가>
수원 화성 팔달산 아래 복합문화공간 행궁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하였다. 오프닝은 6월 8일 토요일, 싱그러운 푸르름의 나무잎새들은 바람결에 살랑이며 맑은 햇살은 빛나지만 행궁 광장에는 인파가 보이지 않는다.
관광버스와 차들과 관광객으로 붐비던 주차장, 광장이 한산하기만 하였다. 메르스 질병으로 모임 자제, 학교가 휴교했다. 특보 뉴스가 매시간 방송된다. 같이 간 오래된 독일 친구 울리는 두바이를 거쳐 한국에 왔기에 실감을 더했다. 올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온다는 믿음이다. 오후 4시가 되니 멀리서 온 친지들과 수원 작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유적지 조선왕조 22대 정조 대왕 모친 혜경궁 홍씨 진찬연을 연 행궁재는 한산하다. 고요한 정적감 속에 의궤 축제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역사의 파노라마에 빠져들었다.
대장금 사극 촬영지로 눈에 선한 장면들과 오버랩 되어서 타임머신을 타고 행렬을 보는 듯 착시현상이 일어나 그 시대에 들어선 듯 풍악 소리와 가무가 펼쳐지고 산해진미 냄새가 콧가에 스민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만국공통어 그림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던 의궤의 행렬, 참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실감하였다.
한 달간 머물었던 수원 호스텔 앞거리는 공방의 거리 작가들의 스튜디오와 진열장에는 손수 만든 다양한 공예품들이 눈길을 멈추게 하였다. 60년대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찍은 장소의 기와집이 있는 골목을 지나면 팔달문이 나오고 팔달 시장으로 들어선다.
텃밭에서 가져다 파는 바구니에 담긴 온갖 야채들-상추와 고추, 토마토, 제철 과일들- 머루와 앵두, 자두, 복숭아, 참외들은 작지만 단맛이 더했다.수원 갈비와 순대, 족발 예전의 통닭구이로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를 자아냈다. 수원천에 피어난 꽃길아래 양산을 쓰고 장을 보러온 여인들 모습도 정스러웠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의 다양함이 있는, 인간미가 있는 200년 된 왕의 시장, 사통팔달은 길이 막힘이 없이 통함이라듯. 길, 사람, 물산, 문화가 통하는 예술의 거리, 전통시장의 맥이 이어져가는 바램이다. 문화예술의 사통팔달로, 지구촌 사방팔방으로 한류의 물결이 흘려서 한민족 세대들이 자긍심을 갖게 한다.
한 달간 수원에 머물면서 다녔던 문화 유적지와 박물관들도 좋았지만 내년에 다시 가면 제일 먼저 팔달 시장에 가서 이번에 못 사먹은 과일과 음식부터 먹어보리라. ~
천세련 작가, 수원시 초청 전시회 The Korea Times 6-2-15
뉴욕의 중견작가 천세련 씨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시로 문화예술의 도시인 수원시의 초대를 받아 3일부터 28일까지 행궁재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옴(OM)’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화성, 목성을 크고 작은 원들로 가죽에 찻잎을 물들이고 스민 표면에 혼합재료로 색감을 내어 만든 설치작과 동양사상 천지인 작품과 함께 64괘 주역을 디지털 프린트설로 표현한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찻잔에 피어나는 차향을 화폭에 담은 믹스미디어 작품으로 동양 철학이 담긴 연꽃 연작을 발표해오고 있다.
AQ( 예술 지수) 는 어디서 오는가? The Korea Times 4-25-15
천세련 <화가>
IQ 지능지수보다 EQ 감성지수가 더 중요하다고 하였는데 최근에는 AQ 예술지수를 더 중요시 하는 디지털 시대에 반전을 가져오는 모순은 흥미롭다.한국의 대기업도 인문학 열강으로 동서양 철학을 배우며 순수미술과 상업미술이 통합하여 첨단 기술로 디자인 분야에서 미적 감각으로 소통과 공감대 형성 소비전략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을 하고 있다.
기술+ 예술로 실용성과 효율성의 비교차이 다음단계 감정전달 구매자의 미적감성 호소력을 주어 감성을 유발 감상하는 광고 미디어 아트에 주력을 한다. 컴퓨터 아트 과학과 예술의 융합되어 창의력으로 통합된 스토리텔링이 뇌리에 각인된 생산품의 이미지가 선명하게 다가오는 고도의 심리전으로 프로모션 정책을 한다.
예술+ 기술 순수 미술계에서도 빛과 소리 영상으로 디지털 아트가 한 장르로 자리매김을 한다. 종합 문화예술 교육계 에서도 타고난 지능의 한계를 자아실현 추구로 잠재력 개발 명상과 사색 집중력 강화로 몰입하여 창의력을 기르는 창작 예술지수를 중요시 하고 있다.
자연이 예술이며 예술이 자연이다. 예술에는 정답이 없다. 답이 없는 예술을 하기위해서 우리의 선조들은 책 만권을 읽고 산천을 십년 구경한 후 붓을 들어야한다고 하였듯이 경험의 소산과 흔적을 자신만의 무의식의 세계를 만들어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창작 세계는 구도자의 순례자 긴 여정을 가기위한 자신과의 싸움 연마하여 다져진 고통의 소산물 음악, 미술, 무용, 연극, 건축 ,예술세계를 구축하였다.
농업 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정보화시대 반세기 동안 변화무상한 시간의 흐름을 감지한다.
유년시절 흘러가는 뭉게구름을 바라보며 온갖 형상을 상상력을 다해 쳐다보며 그리며
캄캄한 어두운 밤하늘의 별을 세며 별자리를 찾으며 동화 속 이야기를 떠올린 일들….
바닷가에서 한없이 펼쳐진 모래사장에서 조개를 줍고 철썩이는 파도 소리 흰 거품을 일다가 사라지는 밀물과 썰물이 노을에 잠겨버리는 바닷가를 하염없이 바라본 기억의 조각물. 봄이면 노란 색 개나리와 분홍빛 진달래가 봄 햇살에 찬란하게 피어나 설레임으로 물들던 어느 봄날이 아직도 선명하게 마음 한 칸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모든 추억의 한 페이지가 자연친화적 치유와 위안으로 화두를 삼아 붓을 들어서 작가 자신만의 시상과 점. 선. 면을 색상으로 표현하는 원천은대 자연의 품안에서의 창작놀이가 아니던가.
디지털 시대 차가운 금속성 기계문명에 익숙한 신세대들에게 자연과의 만남 안에서 무의식속에 잠들고 있는 나를 만나 대화하는 것 나를 알면 타인을 이해하고 너와 나가 다를 바 없다.
학문에는 왕도가 없듯이 예술지수에도 지름길은 없다. 진화가 시간 흐름 속에서 서서히 이루어지듯이 책을 읽어야 쓰게 되고 그림을 감상을 해야 그리듯
뇌리 속에 영감으로 주어져 예술적 감각은 손끝에서 나오기에 행하는 자의 몫이다.
메마르지 않는 샘솟듯 주어지는 뇌운동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한만큼 본만큼 느낀 만큼 주어진다. 몸과 마음이 하나이듯 생각의 다이어트 ~비생산적인 부정적 요소들을 비우고 생산적인 긍정적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으로 훈련된 평정심에서 뜻하고자 하는 일들 아이디어 구상이 떠오르게 되지 않던가?
승화와 초월로 주어지는 최대치 예술지수를 높여주는 대자연의 선물이다.
한국의 예절 ‘두 손 문화’ The Korea Times 2-14-15
천세련 <화가>
퀸즈성당 한국학교 종업식학습발표회 동화구연과 차 사랑반 한국전통 차 시연을 한 학기 동안 배운 것을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선을 보였다. 새해인사 세배를 하고 돗자리에 앉아서 허리를 펴고 앉아 차회를 시작하였다.
다악 가야금 선율과 찻잔을 두 손에 들고 양반다리로 앉아서 팽주가 숙우에 물을 따르는 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정적인 침묵에 학생들은 다소곳이 찻잔의 색. 향. 기. 미를 음미하듯 한 학기 동안 차인의 자세가 몸에 배인 듯 차를 마시며 눈을 감기도 한다. 차 시연이 끝난 후 홍마리 코리디스 수녀님과 선생님들이 어린 학생들의 의젓한 모습에 칭찬을 해주셨다.
문화란 일상생활 속에서 세대와 세대사이에 이어져 내려오는 연결고리로 언어와 음식이다. 한국어로 말하고 밥과 김치를 먹으며 지구촌 어디에서 사나 한국인의 정체성이 주어진다.
차 문화는 유. 불. 도. 기독교. 동과 서 역사와 전통으로 각 나라마다 기후와 지형에 맞게 차 문화를 가지고 있다. 문화는 위에서 아래로 자연의 순리대로, 차는 인도에서 중국,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하여 졌다. 녹차는 일본차로 아는 것처럼 한국 전통차 문화를 알고 배워야 한다.
동양 삼국(한,중,일) 차 시연과 차를 마시며 비교하며 같고 다른 점으로 한국의 종합예술 차 문화로 한복. 다과. 다악. 도자기. 한옥. 사랑방 한국의 선비문화 종합예술로 한국의 미를 한자리에서 감상을 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 차 시연 사진을 보고 100여명 지구촌 각 나라에서 가져주는 차 문화의 관심은 어른보다도 어린 학생들이 두 손을 모아 찻잔을 들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한국인의 한은 한량없이 깊고 드높음으로 슬픔의 한을 승화하여 우리의 것을 찾아내고 전수하여 격조 있는 고급 문화예술을 국가의 브랜드로 만들어야 후손들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정신적 얼의 문화유산이 될 수 있다.
21세기 디지털 시대 인터넷 강 사이로 흐르는 넘치는 정보들 경쟁사회 사이에서 아날로그식 쉼터를 가져야 몸과 마음이 자연치유 된다. 푸르른 하늘을 바라보며 흘러가는 하얀 구름을 바라보며 나뭇가지 사이로 부는 바람결과 들숨 날숨으로 쉼 호흡을 하며 온몸을 스트레칭하고 기지개를 켠다.
자리에 앉아 찻잔을 두 손으로 마시며 기계문명에 시달리며 차가워진 마음을 찻잔의 온기로 피의 전류가 다시 흐른다. 회복되어진 내면의 나를 바라보는 명상의 묵언을 현대인들의 가져야 할 시간, 자연과의 만남에 차 한 잔을 즐기는 차 사랑반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
학부모들이 뜨거운 커피를 아이들과 마실 수는 없지만 차는 따스하게 함께 마시면 잔소리는 사라지고 서로가 하고픈 말과 듣고픈 말, 대화의 장, 마음을 열게 해준다고 하였다. 숙제로 집에서 차를 마시기를 주었더니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한국 전통차는 아니라도 대용차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좋은 차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 말대로 ”티타임 엔조이 “ 가족들과 함께한 의미 있는 시간이다.
어둠을 밝히는 불빛 동. 서독 통일 25년 2014-12
동서독 통일 25년인 지난 10월 3일, 맑게 개인 가을날 템펠호프 공항 공원에서 온가족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이 보인다. 세계 최초 공항이던 곳이 폐쇄 되고 2008년 도시 한복판에 자연의 경관으로 시민공원 이 조성되었다. 자연 학습장 ,주말 정원으로 가족들이 정원을 가꾼다. 연을 날리고 남녀노소들이 자전거를 타며 즐기는 공원이 되었다. 2017년 국제 정원쇼가 있다고 하니 공간은 꾸미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이용하는 자가 즐기는 곳이 `베를리너’ 들의 철학이다.
브란테부르크 광장 축제의 밤이 열렸다.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과 어둠에 빛나는 불빛아래 인파들이 몰려오기 시작 하였다. 다음날 포츠담 광장 베를린 문화원이 있는 곳, 소니센터 빌딩 앞 삼성전자 와이드 TV 광고가 보인다. 독일인들이 선호하는 제품 중 유일한 외국 것은 상성 브랜드라고 한다.홈볼트 대학가 뮤지엄 아일랜드 앞 슈프레강은 흐르고 건물을 짓느라 기중기들이 움직이고 있다. 함부르크 반호프 현대미술관은 전쟁에 파괴된 기차역이 변신, 1996년에 개관 하였다. 가슴이 벅차도록 좋은 작품들이 많았었다.
베를린은 대도시로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바우하우스 디자인공공기관 건물 앞 조각상들은 길 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며 감상하게 한다. 예술이 생활 속에 공존하게 한다.
카이저 빌헬름 교회 안 스테인 글라스의 푸른빛은 마음을 명상으로 이끌어가며 두 손 모아 기도를 드리게 한다. 20년 전 첫 방문 때에도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공사를 하고 있었다.
전쟁의 비참함을 후세에 알리어 붕괴된 모습을 지닌 중세와 현대 건축미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괴테, 니체, 베토벤, 헤르만 헤세도 예배를 본 교회이다. 길 건너 관광객들로 붐비는 비키니 샤핑몰은 동물원이 보이는 곳에 연결되어 자연을 즐기며 샤핑을 한다. 2층으로 된 샤핑몰에는 갤러리의 작품 같은 독일인들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한번 사면 평생 신는다는 실용성을 함께 잘 겸비한 신발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전철에서 뜨개질 하는 중년부인들, 책을 읽는 젊은이들, 소형차를 가지고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 근면 성실한 국민성, 세계에서 제일 저축을 잘하는 그들은 정년퇴직 후 커뮤니티 센터에서 문화 예술 운동으로 노후를 즐기며 지낸다. 동서독 통일 25년, 자유와 민주화를 바라던 동서독인의 용기와 결실, 사람들과의 왕래가 통일을 이루어 낸 것이다.
“벽은 반드시 무너진다. Fall of The Wall”
무너진 그 벽을 이용, 시대적 역사적 산물의 상징으로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갤러리에 전시하는 곳이 많았다.중세도시 베를린에서 네 시간 반 거리인 고슬라시로 갔다. 카이저링 상 시상식 연회에 초대를 받아 25년 된 독일 친구 울리와 함께 갔었다. 독일 최고의 예술상, 1회에는 조각가 헨리무어, 1991년 백남준도 고슬라 황제반지 상을 받았다. 전시실에 영구 보존된 작품에 한글이 눈에 보인다.
비디오 아트의 대부는 비록 육신은 갔어도 예술품은 영혼을 울리며 빛을 발하고 있었다.
고슬라시 커뮤니티 평생교육원에서 울리의 펠트 워크샵과 한국 전통차 시연을 하여 회원들과 한국 문화 예술 시간을 가졌다. 내년 가을에도 차회를 가질 것을 약속한다. 이별은 다시 만남으로 이어져 가기를 바라며 차는 동서 어느 곳을 가나 사람들의 마음을 열리게 한다.
제주도에서 전통 혼례식 2014
친구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일 년 남짓 사귀었다. 혼담 이야기가 오가며 전통 혼례식을 하겠다고 한다. 딸은 미국에서 태어나 나와 같이 한국학교를 다니며 그림일기도 쓰면서 한국의 문화 예술에 관심을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5월의 신부로 혼례식을 하러 가기 전 서울에 가서 같이 지낸 날들이 떠오른다. 서울에서 궁들과 가까운 호텔에서 걸어서 명동과 인사동을 다니며 고궁을 거닐어 보았다. 유년시절의 추억이 깃든 거리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심우방 찻집 삼청동에 있는 갤러리와 북촌의 공예품의 아기자기한 가게들에서 돌아와 운현궁 대문앞 입춘대길을 부친 대문 앞에서 봄나들이 사진을 찍었다.
사돈댁 정원 야자수 나무와 돌담에 정성스런 손길이 간 분재들이 잔치 분위기를 내고 혼례식 날 제주의 햇살은 바다 바람을 실고 찬란하게 빛났다. 향교식으로 주례사를 하며 전통 한복을 입은 신랑 신부가 입장하고 조카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걸어 나왔다. 미국에서 온 친지와 친구들과 서울에서 온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혼례식을 하였다. 사돈어른은 제주 향토 음식 연구소로 세심재 갤러리를 하기에 혼례를 기념하는 마음으로 사위 이름인 ‘한별’의 크고 빛나는 별이라는 뜻을 담아 은하수 설치미술 전시를 하고 사돈 식구들에게 기념으로 그림을 선사하였다.
혼례식 다음날은 비가 왔다. 비가 오면 잘 산다는 인사를 받으며 미국, 호주, 독일에서 온 친지들은 국제도시인 제주도를 관광하였다. 제주시에서 가까운 용두암 바닷가를 거닐며 오일장 전통 재래시장을 가서 제주 갈옷을 사 입었다. 제주 갈옷은 단감으로 물들인 천연 염색의 옷으로 세계 어느 패션쇼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색상과 디자인이었다.
문화는 지형과 기후에서 주어지기에 미술관에는 제주 작가들이 작품의 주제는 제주의 삼다도를 뜻하는 '바람, 돌, 여자'의 주제가 주로 많았다. 올레 길을 따라서 펼쳐지는 경관은 하늘과 숲을 잇는 태곳적 숲길을 자아내며 제주도의 매력에 빠져들며 서귀포는 나폴리 항구처럼 이국적 풍경으로 이중섭 미술관 초가 단칸방에서 지내던 암울했던 그 시절 영혼의 울림이 울렸다.
제주도는 문화와 예술로서의 격조가 높아져 있었다. 안사돈과 함께 도립미술관에서 관장님과 대화에서도 제주대학에서 도자기를 가르치고 공방과 차와 갤러리를 은퇴 후에도 활동을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제주 차밭과 어우러지는 한라산과 바라다 보이는 바다는 환상적이었다. 제주 음식으로는 생전 처음으로 맛을 본 갈치국의 담백함과 멍게 미역국의 고소함은 입맛을 감치는 맛이 있었다.
제주 방언으로 폭삭 속아수다(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집에서 그 많은 친지와 하객을 모시며 음식을 장만하고 대접하며 제주도를 알게 해준 사돈어른께 마음으로 감사함을 전하며 뉴욕에서도 제주 한류바람이 불어오기를 기대해 본다.